[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한국과 12개 유럽 국가의 기관·기업 간 기술협력 확대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 (사진=게티이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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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사흘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2023 코리아 유레카 데이’를 연다고 밝혔다. 유레카는 유럽 41개국과 한국을 포함한 비유럽 6개국 등 47개국이 참여한 세게 최대 공동 연구개발(R&D) 플랫폼으로 매년 5억6000만유로(약 8000억원) 규모 280여 R&D 과제를 새로이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09년부터 누적 2107억원 규모 216개 과제에 참여 중이며 지난해 활발한 활동을 토대로 비유럽국 중 최초로 정회원국으로 승격했다.
참여 기관·기업 관계자는 사흘간 차세대 반도체와 미래 모빌리티 등에 대한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한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스위스, 스페인, 캐나다, 튀르키예, 오스트리아, 스웨덴, 네덜란드, 벨기에, 폴란드 12개 국가의 20여 기관·기업이 참여한다. 한국에서도 프리메마스, 네메시스, 현대차, 경동나비엔, 인지컨트롤스 등 20여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행사 첫날엔 HD한국조선해양과 유레카가 기술혁신 비즈니스 파트너십 지원 양해각서(MOU)를 맺고 협력 과제를 찾기로 했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유레카는 글로벌 산업 표준을 선도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에 앞장서 온 국제협력 최대 파트너”라며 “한국 정부는 우리 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산업기술 R&D 국제협력을 더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 3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코리아 유레카 데이’ 개막식 모습. 한국과 유럽 중심의 12개국 기관·기업 관계자는 이곳에서 사흘간 기술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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