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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은 연극·창작뮤지컬·무용·음악·창작오페라·전통예술 등 기초 공연예술 분야의 창작 작품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예술위의 대표적인 지원 사업이다. 기획부터 제작까지 공연예술 전 장르에 걸쳐 단계별(기획-쇼케이스-본 공연) 연간 지원을 통해 우수 창작 작품을 발굴하고 있다.
올해 선정작은 내년 1월부터 4월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을 비롯해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이해랑예술극장, LG아트센터 서울, 마포아트센터 등에서 공연한다. 대전예술의전당 등 지역 소재 극장도 찾아간다.
박종관 예술위원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면서 예술가들은 사회적 격리란 이름으로 관객과 멀어져야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며 “이러한 3년을 관통해 만들어진 새로운 작품들은 여느 때보다 오래 공들여 좋은 작품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창작뮤지컬은 다채로운 소재와 스토리로 만들어내는 풍성한 재미를 만날 수 있다. △시작프로덕션 ‘청춘소음’ △섬으로 간 나비 ‘앨리스’ △컬쳐마인 ‘다이스’ △컴퍼니 일상, 적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 등을 관객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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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김재훈컴퍼니 ‘김재훈의 P.N.O’ △위로앙상블 ‘음악극 어긔야’ △하늬바람 ‘창작 실내악 음악극 붕(鵬)새의 꿈’ 등으로 현대 사회를 표현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창작오페라는 △그랜드오페라단 ‘피가로의 이혼’ △오페라팩토리 ‘양철지붕’ △현대성악앙상블 ‘사막 속의 흰개미’ △글로벌아트오페라단 ‘피싱’ 등 혼돈스러운 삶 속의 다양한 감정을 다룬 작품들이 대거 선정됐다.
전통예술에선 전통과 현대를 잇는 다채로운 확장과 확산이 눈에 띈다. △홍성현아트컴퍼니 ‘RE: 오리지널리티’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 ‘판소리 숏스토리-모파상 전(篇)’ △연희공방 음마갱깽 ‘절 대목(大木)’ △공간서리서리 ‘태고의 소리, 흙의 울림, 훈과 율기’ 등이 관객과 만난다.
한편 예술위는 뮤지컬배우 최재림을 ‘창작산실’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이날 위촉식을 진행했다. 최재림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무대 공연이 더 훌륭한 작품을 배출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꺼이 홍보대사 자리를 맡게 됐다”며 “‘창작산실’이 더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많은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2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 작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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