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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환경운동단체 ‘멸종반란(Extinction Rebellion·XR)’의 활동가 2명은 전날(9일) 멜버른 빅토리아 국립미술관에 전시된 피카소의 작품 ‘한국에서의 학살’에 접착제를 바른 손을 붙였다.
활동가들은 1시간여 만에 경찰에 체포됐으며 작품 보호를 위해 씌워져 있던 유리 덕분에 작품에 손상이 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카소의 작품 한국에서의 학살은 스페인 내전을 배경으로 한 ‘게르니카’(1937년), 제2차 세계대전 나치의 유대인 집단학살을 모티브로 한 ‘시체구덩이’(1946년)와 함께 피카소 반전 예술 3대 걸작 중 하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