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알에프텍(061040)의 자회사 알에프바이오가 제조하는 히알루론산(HA) 필러 ‘유스필’이 피부과 전문의들이 진행한 연구자 임상에서 우수한 품질을 입증받았다. 유스필은 지난해 9월부터 5명의 피부과 전문의들이 연구자 임상을 진행해왔으며 임상 결과는 오는 7월 발표될 예정이다.
| 알에프텍 자회사인 알에프바이오가 제조하는 히알루론산 필러 ‘유스필’ (사진=알에프바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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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프바이오는 ‘유스필’이 연구자 임상을 진행한 결과 안전성과 지속성이 뛰어나고 임상 진행 기간 중 부작용 발생이 전혀 없어 우수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한국 시장에 출시된 필러인 유스필은 히알루론산(HA)이 주원료다. 제품 공식 출시에 앞서 지난해 9월부터 연구자 임상을 진행했으며, 연구에는 노낙경 청담리더스피부과 원장, 박제영 압구정오라클피부과 원장 등 5명의 피부과 전문의들이 참여했다.
해당 전문의들은 시술 후 6개월에 걸친 추적관찰을 토대로 논문을 작성 중이며, 그 결과는 오는 7월 26일 개최 예정인 ‘제22회 대한피부과의사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연구에 참여한 전희대 바노바기피부과 원장은 “히알루론산 필러는 안전성과 지속성이 매우 중요하고, 그중 지연성 면역반응과 같은 부작용은 시술 6개월 후에 발생하기도 한다”며 “유스필은 임상 기간 중 이러한 부작용이 전혀 없었을 뿐 아니라 필러 본연의 효과도 매우 우수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임동진 분당리지엔피부과 원장은 “유스필을 6개월 이상 사용하고 있는데 품질이나 환자 만족도 측면에서 수입산 필러에 뒤지지 않는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 내놓아도 경쟁력이 있는 제품이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연구자 임상을 통해 우수한 품질과 부작용이 우려가 낮다는 점을 입증받았기 때문에 업계 상위권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K-바이오를 대표하는 필러가 될 수 있도록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