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열린 문재인정부 3주년 국정토론회에서 조대엽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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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조대엽 정책기획위원장은 7일 향후 문재인 정부의 정책 방향과 관련해 “방역위기. 경제위기. 협력의 위기라는 3중 위기를 극복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더케이 호텔’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문재인정부 3주년 국정토론회-포스트 코로나 시대 위기와 기회’ 개회사에서 “(한국이) 방역 시스템 성공에 이어 경제와 사회 회복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할 수 있길 희망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조 위원장은 그간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대해 “문재인 케어를 통해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였고 아동수당과 기초연금 인상 등과 함께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보장도 강화했다”면서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공공부문과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창출했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노동자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조 위원장은 “제5세대 이동통신을 상용화하는 데도 성공했고 혁신성장을 위한 노력과 함께 경제성장 혜택이 골고루 주어지도록 했다. 반칙 갑질 없는 사회를 위해 노력했다”면서 “하지만 가장 의미 있는 성과는 시민의 힘과 정부 역량 재발견한 데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들어) 북핵 위기, 한일 통상위기. 코로나19 위기 등 3대 국난이라고 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며 국민적 자존감이 확대되고 있다”며 “방역위기. 경제위기. 협력의 위기라는 3중 위기를 극복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정책기획위도 3중 위기관리 위해서 협업적인 정책 콘텐츠를 관리하고 협력적 정책네트워크 관리. 확장적 정책소통 관리를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