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초등생 치과주치의 사업 확대

  • 등록 2019-04-16 오전 10:05:35

    수정 2019-04-16 오전 10:05:35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는 다음달 1일부터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초등 4학년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5학년까지 확대해 진료사업을 펼친다.

이에따라 지역내 모든 초등학교인 72곳에서 4학년생 7450명과 5학년생 7920명 등 1만5370명이 치과주치의 진료 혜택을 볼 수 있다.

성남시 202곳 협력 치과(치과주치의)를 예약 방문하면 구강 위생 검사, 불소 도포 등을 해준다. 칫솔질, 치실질, 바른 식습관, 불소 이용법 등 구강 보건교육도 한다. 학생 구강 상태에 따라 필요하면 치석 제거, 치아 홈 메우기, 방사선 파노라마 촬영도 무료로 해준다. 사후관리 서비스도 강화했다.

성남시는 치과주치의 전문 전산시스템인 모바일 앱 ‘덴티아이 성남’을 새로 개발했다. 부모가 스마트폰에 앱을 깔거나 인터넷을 통해 ‘덴티아이 성남’에 접속하면 자녀의 구강 정보, 치료 상태, 다음 검진일, 개인 맞춤형 관리 방법을 메시지 등으로 받아볼 수 있다.

사후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모바일 앱 개발 시행은 성남시가 전국 처음이다.

성남시는 2016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도입해 시범 운영하다 학부모들의 호응에 점차 사업 대상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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