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이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에서 기아자동차·한국산림복지진흥원·(사)그린라이트 등과 ‘산림복지시설 연계 무장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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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에서 기아자동차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사)그린라이트 등과 ‘산림복지시설 연계 무장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숲 속의 대한민국’ 추진방안의 일환으로 기업의 사회적 공헌을 대국민 산림서비스와 연계해 숲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산림청 박종호 차장, 기아자동차 이종근 전무,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윤영균 원장, (사)그린라이트 김선규 회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여가활동 증진을 위해 산림복지시설로의 여행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차량 이동을 지원하고, 장애인·노약자 등 보행불편자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산림복지시설 내 전동스쿠터를 배치하기로 했다.
또한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소지자 중 매월 5가구를 선정해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탑재가 가능한 차량을 지원하고, 치유원과 숲체원 등 산림복지시설에서의 산림체험·치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종호 산림청 차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장애인들에 대한 산림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협력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면서 “장애인 등 이용권 사용자들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는 등 산림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지원을 더욱 확대해 국민 누구나 산림이 주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