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는 반이민 행정명령으로 인해 자유롭게 글로벌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개발자들을 돕는 다양한 후원정책들로 구성된 장벽없는 유니티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관련 웹사이트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행정명령은 이라크와 시리아, 예멘, 이란, 리비아, 수단, 소말리아 등 중동 7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 및 비자 발급을 90일 동안 일시적으로 금지하고 난민 입국도 120일 동안 막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2017에서도 주최 측이 행정명령으로 참석할 수 없는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전액 환불을 발표하기도 했다.
존 리치텔로 유니티 최고경영자(CEO)는 “차별은 세상 어느 곳에서 어떤 형태로도 있어선 안된다”며 “앞으로 개발의 민주화와 난제 해결, 성공 도모의 기업 미션에 맞춰 전세계 개발자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개발자간 의견 교환을 돕는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