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동영상 서비스 통합..'네이버TV'로 단장

  • 등록 2017-01-12 오전 10:25:06

    수정 2017-01-12 오전 10:25:06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네이버(035420)는 기존 네이버 TV캐스트와 네이버미디어플레이어 앱을 네이버TV로 통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네이버는 네이버TV캐스트 웹과 고화질 영상 앱 네이버미디어플레이어 앱의 브랜드명을 ‘네이버TV’로 통합하고 다양한 고화질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네이버TV 웹과 안드로이드 앱은 12일부터 다운로드 받을수 있다. iOS 앱은 오는 3월 개편된 버전으로 이용 가능하다.

네이버는 이번 개편으로 모바일 사용성이 개선됐다고 자신했다. 기본 화질이 향상됐고 모바일 웹에서도 고화질 다시보기(VOD)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모바일 웹에서는 고화질 영상 시청 시 별도 앱을 깔아야 했다.

네이버는 개인화된 기능도 추가했다. 사용자는 네이버TV 앱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채널 영상을 구독할 수 있다. 실시간 알림도 받는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사용자들이 방송 클립 이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웹드라마, 웹예능, 뷰티, 게임, 키즈 등 각 주제형TV 콘텐츠도 강화한다. 네이버는 MBC와의 합작해 제작한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 1편 우주의 별이, 2편 생동성 연애, 3편 반지의 여왕, 그룹 트와이스가 각종 미션을 수행하는 버라이어티 웹예능 ‘로스트 타임’ 등을 공개한다.

네이버는 동영상 창작자의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개선 작업도 한다. 네이버는 연내 제휴사들이 더 편리하게 ‘네이버TV’ 채널을 개설·운영할 수 있도록 관리 도구를 한 단계 더 간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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