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대학생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 등록 2015-09-08 오후 3:30:18

    수정 2015-09-08 오후 3:30:18

정찬우(왼쪽 여덟번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8일 2015년 핀테크지원센터 아이디어 공모전 대학생 글로벌 챌리저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금융위원회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P2P 타임커머스 서비스 아이디어를 낸 대학생팀이 대학생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금융위원회와 핀테크지원센터는 8일 ‘2015 핀테크지원센터 아이디어 공모전 대학생 글로벌 챌린저’ 시상식을 개최했다.

로켓타임(LOCATIME)은 스마트폰으로 사용자의 위치에 가까운 매장의 쿠폰(바우처) 정보를 제공하고 쿠폰의 만료기간이 가까울수록 가격을 깎아주는 아이디어로 대상을 수상했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2개 팀을 대상으로 지난달 말 2차 발표평가가 이뤄졌고 참신성, 실현 가능성, 타당성 등을 기준으로 7팀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여러 사람에게 복잡하게 얽혀있는 1:1 채무관계를 자동으로 정산하는 서비스를 제시한 퉁(Toong) 팀과 할인서비스를 활용한 개인자산관리 아이디어를 제공한 김청아 씨, 안전하고 간편한 공동계좌 아이디어를 낸 황효은 씨 등이 수상했다.

공모전 입상자에게는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각 300만원, 우수상 각 200만원 등 모두 2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수상자들은 핀테크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멘토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선별된 팀은 해외 핀테크 업체 방문 기회도 제공받게 된다.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은 “향후 한국 핀테크 산업을 이끌어갈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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