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합의가 국내주택경기 심리에 호재이지만 그동안 국회에서 장기계류된 탓에 정책 실효성이 다소 떨어졌고, 유가급락에 따른 해외플랜트 발주축소 우려 등 건설업종 주가를 움직이는 다른 재료들도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탓이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건설업종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8% 하락한 116.26으로 보합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현대산업(012630)개발이 보합, 대우건설(047040)은 전날보다 0.35% 상승 중이다.
일단 이번 합의는 주택시장 신규분양과 재건축·재개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으로 받아들여진다. 다만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의 경우 애초 ‘폐지’에서 ‘3년 연장’으로 결론 났고,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도 ‘폐지’ 대신 ‘탄력 적용’이라는 절충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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