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대) 다시 돌아온 연준 이슈

  • 등록 2013-08-29 오후 4:26:37

    수정 2013-08-29 오후 4:26:37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29일(현지시간) 뉴욕 시장은 그간 시리아 사태로 빛을 받지 못했던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슈에 다시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시리아 내전 개입 문제로 하락했던 뉴욕증시는 전날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시리아 쇼크로부터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시리아에 대한 원유 공급우려로 국제 유가가 치솟으면서 에너지주들이 동반 상승해 오히려 전체 시장 분위기를 끌어올렸기 때문이었다.

또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가 은행들에게 요구하는 유동성 기준을 위한 준비금 부담을 낮춰 대출 확대를 유도하고 필요하면 추가 부양책을 내놓겠다며 부양책과 관련한 이슈를 다시 상기시켰다.

29일 목요일에는 연준 인사 연설이 두 차례 예정돼 있다. 오전 8시 50분에는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발언이, 오후 2시에는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총재 발언이 있다.

시장은 9월 중순에 있을 연준 회의에서 양적완화(QE)를 줄일지, 12월까지 끌고 갈지 두 사람 말에서 단서를 찾을까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관심 지표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다. 우선 전문가들 예상치로는 두 지표 모두 성적이 나쁘지 않다.

GDP 잠정치와 고용지표는 연준 출구전략의 중요한 재료가 되는 만큼 결과와 투자자 분위기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

◇경제지표 :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전 8시30분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전주 33만6000건, 예상 32만9000건)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속보치 +0.7%, 예상 +0.7%)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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