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김진선, 2018년 ''평창'' 공동유치위원장

  • 등록 2009-06-30 오후 9:13:13

    수정 2009-06-30 오후 9:13:13

[노컷뉴스 제공]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에 조양호(60) 한진그룹 회장과 김진선(63) 강원도지사가 공동 위원장으로 내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를 이끌어 갈 수장으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김진선 강원도지사를 공동 위원장으로 내정하고 7월 중순께 유치위원회를 발족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부는 그러나 내년 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가 바뀌게 되면 후임 지사가 공동 위원장 자리를 물려받는다고 밝혔다.

2010년 대회 유치 때는 공로명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유치위원장을 맡았고, 2014년 대회 때는 한승수 현 국무총리가 유치위원장을, 김진선 강원도지사가 집행위원장을 맡아 유치 활동을 선두 지휘했다.공동위원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동계올림픽 유치 삼수에 나선 강원도 평창은, 유치위가 발족되는 대로 유치활동에 나서게 되며 오는 10월15일까지 IOC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하게 된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오는 2011년 7월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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