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하정민기자]
삼성전자(05930)는 미국 휴렛패커드(HP)와 잉크젯프린터 기술분야에 대한 협력 관계를 맺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HP가 잉크젯 기술을 삼성전자에 공급해 삼성전자는 차세대 잉크젯프린터에 관한 최신 기술을 확보하고 HP는 아시아 지역에서의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삼성전자는 아시아지역에서는 HP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제품을 4분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다른 지역의 시장 개척 및 제품 출시는 향후 양사간 전략적 협의 도출에 의해 결정키로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디지털프린팅사업부장 박종우 부사장은 "이번 계약에는 삼성전자가 잉크젯 프린터 제품을 디자인 및 제조해 HP에 공급하는 내용도 포함돼있다"고 밝혔다.
또 "경쟁이 치열한 잉크젯프린터 시장에서 탑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해 최상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파트너를 선택했다"며 "HP와의 협력을 통해 잉크젯 프린팅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