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통일부는 김영호 통일부장관이 오는 21일 6·25전쟁 유엔참전국 주한대사들을 초청하여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4차 남북관계발전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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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책설명회는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자유 수호라는 역사를 공유하고 있는 유엔참전국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한공관을 두고 있는 21개국의 유엔참전국 중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를 비롯한 21개국의 주한대사 또는 대사대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그동안 주한공관을 대상으로 계기별로 다양한 소통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6·25전쟁 유엔참전국 주한공관만을 특별히 초청하여 정책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통일부는 “우리나라와 해당국 간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주한공관과의 소통을 다변화하는 등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의 비전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