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가 췌장암 항체신약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1/2a상을 신청하면서 강세를 보인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42분 기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17%(550원) 오른 1만3750원에 거래 중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미국 FDA에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의 미국 내 임상 1/2상 시험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임상 1/2a상 시험을 승인받은 프랑스와 스페인에 이은 세번째 신청이다. 이로써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유럽과 미국에서 동시 글로벌 임상 시험을 진행하며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임상 1상에서는 ‘PBP1510’ 단일요법과 기존 항암제인 젬시타빈과의 병행요법을 통해 약물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점검한다. 임상 2a상에서는 임상 1상을 통해 결정된 젬시타빈 병행요법 시의 PBP1510 권장용량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하고 그 효능을 평가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은 하버드 의과대학과 UCLA 의과 대학 소속 임상분야 권위자들이 주도하며,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UCLA 대학병원에서 최소 한가지 이상의 항암요법 실패 후 종양이 진행되거나 전이된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