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산림복지바우처 3.5만에게 혜택…전년比 40%↑

산림복지진흥원, 27일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 발표
대전숲체원·국립수목장림 등 산림복지시설 조성 박차
  • 등록 2019-02-27 오전 11:10:00

    수정 2019-02-27 오전 11:31:47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올해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바우처) 수혜자는 모두 3만 5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명(40%) 늘어날 전망이다.

또 오는 5월 대전숲체원을 시작으로 춘천·나주숲체원, 제2 국립수목장림, 지덕권산림치유원, 노령산맥 휴양·치유벨트 등을 통해 2022년까지 전국 곳곳에 산림복지·휴양시설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2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이 2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19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학 있다. 사진=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협력 강화 및 취약계층 산림복지 수혜 확대 등 올해 추진할 4가지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지난해와 비교해 5만 2000명(22%) 증가한 28만 5000명 유치를 목표로 산림복지 서비스를 확대한다.

보호관찰 청소년과 소방관, 북한이탈주민, 고객응대 근로자 등의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현대차정몽구재단 등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숲·나눔길 조성과 숲체험·교육을 확대하고, 산림복지 바우처 수혜자를 지난해 2만 5000명에서 올해 3만 5000명으로 1만명(40%) 확대한다.

산림복지서비스 혁신을 위한 통계조사 등 전문성을 기반으로 산림복지 생태계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조직·인사 등 경영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직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분야별로 산림치유지도사 ‘힐러(healer)’를 양성하는 등 미래지향적 열린 혁신으로 조직 운영 역량을 고도화한다.

올해 추진되는 주요 시설로는 △대전(5월 완공)·춘천·나주(2020년 완공)숲체원, 제2 국립수목장림 기억의 숲(2021년 완공) 조성 △김천·제천·예산·곡성 치유의숲 위탁 운영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2022년 개원) 기본설계 △지덕권산림치유원(2022년 완공) 조성 지원 △노령산맥 휴양·치유벨트(2022년 완공) 타당성 평가 등이다.

이 가운데 대전지역은 산림청과 산림복지진흥원을 기반으로 대전숲체원과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를 조성해 산림복지의 메카로 만든다는 목표다.

윤영균 산림복지진흥원장은 “진흥원은 숲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국민 공감 파트너로서 다양한 사회적 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 등 사람중심 경제의 한 축이 되고 있다”면서 “올해 서비스혁신본부를 신설해 산림복지 분야의 정보화와 산림복지 통계를 기반으로 맞춤형 고객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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