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文, 혁신위원장에 전권 완전하게 위임해야”

“혁신안, 고칠 수 없게 해야”
“최단 시일내 혁신위 구성하고 방향 제시해야”
  • 등록 2015-06-03 오후 2:42:14

    수정 2015-06-03 오후 2:42:14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3일 당 혁신기구와 관련해 “문재인 대표가 (혁신기구에 전권을) 완전하게 위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경기도 양평 가나안농군학교에서 열린 워크숍에 참석해 이같이 주장하고 “김상곤 위원장이 실천가능한 혁신안을 내서 자기의 임기가 끝나도 개정할 수 없는 그러한 혁신안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김 혁신위원장이 최단 시일내에 혁신위를 구성하고 방향을 제시해 당원과 국민의 시선을 집중시켜야 성공적인 것”이라며 “시간만 자꾸 지연되면 피로감 때문에 혁신의 가치가 떨어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아무리 좋은 금과옥조같은 혁신안을 내더라도 9월에 다시 지도부에 넘어와 고치게 되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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