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해서 크루즈 유치 설명회..유기준 장관 참석

김우남 의원 등 국회 농해수위 소속 의원들 동행
부산 등 5개 지자체는 中 지방정부 기관과 MOU
  • 등록 2015-05-20 오후 2:08:49

    수정 2015-05-20 오후 2:08:49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해양수산부는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해 20일 중국 상해에서 ’크루즈유치 설명회(2015 Korea Cruise Sanghai Networking)’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에는 유기준 해수부 장관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우남 위원장, 경대수 위원, 윤명희 위원, 신정훈 위원, 이종배 위원 등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외국 크루즈선사, 크루즈관광 여행사, 크루즈관련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유기준 해수부 장관
오전에 열린 ‘2015 크루즈경제발전 써밋(Summit) 세미나’에서는 우리나라가 아시아 크루즈산업의 동향과 외국 크루즈 선사들의 2016년 사업계획 등을 설명했다.

세미나 시작에 앞서 부산, 인천, 제주, 전남, 강원 등 5개 지자체는 상해우송코국제크루즈항발전유한공사와‘크루즈산업 발전에 관한 포괄적인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공사는 상해시 크루즈 특구(보산구)에 위치한 상하이시 지방정부 기관으로, 상해 우송코크루즈터미널, 상해시 크루즈선사·여행사 등을 관리하고 있다.

오후에 열린 ‘2015 크루즈 유치 설명회’에서는 △선상카지노 허용 △전용부두 확충 △크루즈 모항 육성 △한국형 크루즈 모델 개발 등 우리 정부의 크루즈활성화 정책이 소개됐다.

해수부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2020년까지 연간 크루즈 관광객 300만 명 이상을 유치하겠다는 목표에 한 걸음 다가간 것 같다”고 평했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다녀간 크루즈 관광객은 105만 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유 장관은 행사를 마무리한 뒤, ‘상해~제주~인천~상해’를 운항하는 코스타 세레나호(11만t)로 하고 21일 오후 귀국한다.

선상에서는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와 이번 상해 설명회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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