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8포인트(0.57%) 오른 564.93에 거래를 마쳤다. 1.5포인트가량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시종일관 상승의 고삐를 놓지 않으며 560선을 공고히 한 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오랜만에 보조를 맞추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사흘 만에 매수세로 돌아선 외국인은 38억원, 기관은 89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04억원어치의 주식을 매물로 내놨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가 2.7% 넘게 오르며 가장 돋보였고, 비금속과 의료정밀기기, 운송, 금융, IT부품, 소프트웨어 등도 1% 내외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와 종이목재, 제약, 디지털콘텐츠 등은 내렸다.
서울반도체(046890)와 CJ E&M(130960) 동서(026960) 다음(035720) SK브로드밴드(033630) 원익IPS(030530) 씨젠(096530) 포스코켐텍(003670) 성우하이텍(015750) 등은 상승세로 거래를 마치는 데 성공했다.
이날은 종목별 장세가 뚜렷했다. 한국정보공학(039740)은 3D프린터 판매를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MDS테크(086960)도 엔비디아와 임베디드 솔루션 공급에 대한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하면서 11% 넘게 올랐다.
네오아레나(037340)는 모바일 게임 ‘베나토르’를 다음달 구글 플레이를 통해 정식 출시한다고 밝히면서 급등세를 연출했다. 텔레필드(091440)는 KT와 87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5% 넘게 상승했다. 바른전자(064520)는 사물인터넷 핵심기술인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비콘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8.7% 뛰었다.
이날 거래대금은 1조8428억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3억2816만주에 달했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한 53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해 380개 종목이 내렸다. 7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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