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베이징 사무소 개소… 中 진출 '시동'

  • 등록 2013-09-12 오후 3:47:06

    수정 2013-09-12 오후 3:47:06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NH농협은행이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 대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농협은행은 12일 신충식 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베이징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주중대사관 백용천 재경관, 중국청년보 부사장 등 약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베이징사무소는 지난 3월 문을 연 베트남 하노이 사무소에 이어 농협은행의 아시아지역 2호 해외사무소다. 농협은행은 조속한 시일 내 베이징 사무소를 지점으로 전환해 현지진출 국내기업 및 교민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 행장은 “양국간 금융산업의 발전, 양질의 대고객 금융서비스 제공 및 현지 사회공헌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개소식 전날인 9월 11일 중국 5대 국유 상업은행인 중국 농업은행과 포괄적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양 은행은 상호간 무역거래 확대, 상대기관 주요 기업고객에 대한 현지 지원·협력, 상대국 진출시 자문 및 유동성 지원, 사업협력시 상대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농협은행은 앞서 11일에는 중국 5대 국유 상업은행인 중국농업은행과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간 무역거래 확대, 상대기관 주요 기업고객에 대한 현지 지원·협력, 상대국 진출시 자문 및 유동성 지원 등을 하기로 했다.

농협은행 북경사무소 개소식에서 NH농협은행 신충식 은행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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