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문학상에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상보)

스웨덴 시인.."현실에 대한 새로운 접근"
  • 등록 2011-10-06 오후 8:10:22

    수정 2011-10-06 오후 8:11:12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스웨덴 시인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사진)가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스웨덴 한림원은 6일(현지시간) 트란스트뢰메르가 "작품의 응축되고 반투명한 이미지를 통해 우리에게 현실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제공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앞서 내기 전문회사인 라드브로크스는 수상 확률 1위로 `재스민 혁명`을 통해 알려진 시리아 시인 아도니스를 꼽았었다.

수상자로 선정된 트란스트뢰메르를 비롯해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미국 가수 밥 딜런, 한국의 고은 시인도 후보로 거론됐다.

한편 노벨위원회는 오는 7일 평화상, 10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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