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우즈 자택에서 소방서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인터뷰) 사건 당일 911 녹취
엘린 : 맙소사, 엄마가 쓰러졌어요. 어떻게 해야 되요?
소방서 : 침착하시고요. 주소가 어떻게 됩니까? 숨을 쉬나요?
엘린 : 갑자기 의식을 잃고 화장실에 쓰러졌어요.
소방서: 어디 피를 흘리는 곳은 없나요?
엘린: 잠시 만요.
전화를 받고 출동한 소방서는 우즈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사람을 구급차에 실어 근처 병원으로 급히 옮겼습니다.
병원에 입원한 사람은 우즈의 장모 `바브로 홈버그`.
지난 8일 새벽, 딸 집에 온 타이거 우즈 장모가 갑자기 복통을 호소하며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겁니다.
바브로 홈보그는 병원으로 급히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현재 안정을 되찾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탭니다.
(인터뷰)댄 예이츠/ 병원 관계자
바브로 홈버그가 복통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안정을 되찾았고 타이거 우즈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다행히 휴식을 취하고 회복이 됐습니다.
병원 측은 식중독에 의한 단순한 복통 때문이라고 말했지만, 이번 타이거 우즈의 불륜 사건과 관련됐을 것이라는 의혹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우즈의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여인들이 7명까지 늘어난 상탭니다.
한편 광고업에서도 우즈의 퇴출이 슬슬 시작되고 있습니다.
게토레이는 우즈의 이름을 붙인 제품의 생산을 중단했고, 질레트와 나이키 등도 재계약을 여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난데없는 성추문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타이거 우즈.
골프 황제가 초대형 성 스캔들을 딛고 재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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