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15일 올해로 80회째를 맞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개막식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시구했습니다.
포수로는 개최지 세인트루이스의 1루수 알버트 푸홀스가 나섰습니다.
연방 상원의원이던 2005년에도 화이트삭스와 애너하임 에인절스전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시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시구식에는 세인트루이스 출신으로 명예의 전당에 오른 스탠 뮤지얼과 밥 깁슨, 루 브럭 등 6명의 선수가 함께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시구를 마친 뒤 폭스 TV 중계팀과 합류해 경기 2회 객원해설까지 한 뒤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오바마는 시구에 앞서 백악관 마당에서 볼이 바운드 되지 않고 포수 미트까지 날아가도록 특별 훈련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