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PDP 6월 손익분기 돌파.."연간흑자"(상보)

상반기 200억 적자, 하반기 흑자로 상쇄
올해 공급부족 지속예상
  • 등록 2003-04-29 오후 6:26:41

    수정 2003-04-29 오후 6:26:41

[edaily 하정민기자] 삼성SDI(06400)는 29일 증권거래소에서 1분기 기업설명회를 갖고 PDP사업이 오는 6월 손익분기를 돌파, 연간으로 흑자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삼성SDI PDP사업부 김하철 상무는 "지난해 1213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PDP 사업부문의 적자규모가 크게 줄어 올해 1분기에 170억원을 포함, 상반기 전체로는 200억원 정도의 적자가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최근 주문증가에 따른 공급부족이 올해 지속돼 6월 손익분기를 넘어서면서 연간으로 흑자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상무는 "올해 총 3700억원의 투자를 통해 월 PDP 모듈생산량을 10만 5000대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가구조가 매달 개선되고 있고 자재나 시설도 경쟁력을 갖췄으므로 흑자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PDP사업에서 다면취기술을 적용한다고 해서 수율이 떨어질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면서 "일본업체들도 다면취 기술을 사용해 생산을 늘려왔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I는 1분기 영업외 수지는 142억 흑자를 기록, 지난해 4분기 213억원 적자에서 크게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삼성SDI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정화 전무는 "달러/원 환율 상승으로 외화환산이익이 100억원 정도 발생했고 삼성물산(00830), 삼성정밀(04000), 에스원(12750) 등 보유주식의 배당금으로 47억원 정도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해외업체와의 특허분쟁과 관련 "PDP사업의 경우 파이오니어 등 일본 4개업체가 선발주자이기 때문에 특허공세가 거센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특허와 상관없는 기술을 많이 사용하는 등 이와 관련한 준비도 많이했다"고 설명했다. 최대 3% 정도의 특허료만 지불한다면 충분히 해결될 문제라고 덧붙였다. 또 "2차전지의 경우 아사히와 소니와 분쟁이 있었는데 잘 마무리됐다"며 "특허료 부담이 크지않을 정도로 기술력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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