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환경부 주관의 릴레이 캠페인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정병국 위원장이 동참했다고 25일 밝혔다
|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한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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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위원장은 유광종 종로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 후속 릴레이 주자로 김희근 한국메세나협회 및 벽산엔지니어링 회장,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정 위원장은 “예술위는 예술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문화예술기관 종사자, 예술가 등 예술계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고려한 사회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챌린지를 계기로 기관 내 친환경 경영의 인식을 제고하고 이를 예술계로 확산하여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창작 환경 마련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예술위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예술위원회 업(業)을 살려 전 직원 이름이 새겨진 도자 컵을 제작, 배포했다. 또한 환경 챌린지 ‘행가래 캠페인’을 개최해 계단 이용하기, 자전거 출퇴근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 내재화를 유도했다.
예술위는 올해 예술계와의 협력을 통해 ESG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2023년 문화예술기관 ESG 워킹그룹’은 전국 31개 공공·민간 문화예술기관 ESG 경영 실무자가 참여해 문화예술계 지속가능성을 고민해보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초 ‘문화예술기관 ESG 이니셔티브’를 제정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공연예술 창제작 환경의 탄소 중립 안내서’를 발간하고 공연예술분야 창작, 제작 및 발표 과정에서의 탄소배출 저감 가이드와 사례를 공유했다. 아르코미술관에서는 ‘지속가능한 미술관 운영 메뉴얼’ 개발을 통해 친환경 미술관 운영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