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 고양시는 17일 폐아이스팩을 수거해 친환경 유기농 기업과 홈쇼핑 업체, 이커머스 업체 등에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양시와 주식회사 에프엠에스코리아, 주식회사 신트로밸리, 주식회사 롯데홈쇼핑, 주식회사 NS홈쇼핑은 폐아이스팩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 (사진=고양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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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시는 주관기관으로서 관할 행정기관과 원활한 업무 협조 및 제반 행정지원을 수행하고 에프엠에스코리아와 신트로밸리는 운영기관으로서 주체적인 운영과 시와 업무 조율을 맡는다.
롯데홈쇼핑과 NS홈쇼핑은 재사용 아이스팩의 주 구매처로서 아이스팩의 유통 및 관리에 협력한다.
앞서 시는 지난 9월부터 동 행정복지센터 등 거점 지역에 폐아이스팩 전용수거함을 설치해 아이스팩을 수거 후 세척, 살균 및 재포장한 뒤 필요한 수요처에 제공하는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고 배달 문화가 확산되면서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아이스팩을 필요한 수요처에 제공할 것”이라며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폐아이스팩 수거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