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KAIST 내 산학연구센터 중 하나인 LG·KAIST 6G 연구센터(센터장 조동호)가 이 같은 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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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KAIST 6G 연구센터는 2년 반 동안 원천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테라헤르츠 주파수 영역인 143~170 GHz에 이르는 27 GHz 대역폭에서 높은 신호 전달 손실의 기술 난제를 극복해 이동통신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빔포밍 솔루션을 개발하고, 하드웨어 구현 시험 시연도 마쳤다.
이번 연구에는 KAIST, LG전자를 비롯해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키사이트코리아 소속 연구진이 참여했다.
조동호 LG·KAIST 6G 연구센터장은 “6세대 이동통신 광대역 빔포밍 핵심 원천기술 확보 측면에서 연구센터의 세계적인 연구역량을 선보였다”며 “LG전자를 비롯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키사이트와 함께 협력해 6G 핵심 기술을 만들고, 구현 가능성도 검증했다”고 말했다.
LG전자 CTO부문 김병훈 미래기술센터장은 “연구센터 설립 이래 테라헤르츠 기술을 포함해 다수의 6G 핵심 원천기술 개발 성과를 만들었다”며 “LG전자는 KAIST, 표준연, 키사이트와 6G 테라헤르츠 관련 성과를 기반으로 한국이 전 세계 최고 수준의 6G 연구개발 추진 역량을 갖추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