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무노조 "성과급 규모 비합리적…勞 파업예고 안타까워"

"경사노위 만나 회사 측 인사노무 담당 만남 확답"
  • 등록 2021-07-01 오전 11:56:44

    수정 2021-07-01 오후 2:06:08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차그룹 인재존중 사무연구직노조가 “회사가 제시한 성과급 규모는 임직원의 노력에 비해 합리적이지 않다”며 “현대차노조의 파업 예고 역시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차그룹 사무연구직 노조는 지난4월 29일 공식 출범했다. (사진=대상 노무법인)


1일 현대차그룹 사무연구직 노조에 따르면 이건우 현대차그룹 사무연구직노조위원장은 이날 “‘성과금은 합리적 산정 기준을 통해 공정하게 분배되어야 한다’는 우리 노조의 의견이 받아들여졌다면, 이렇게까지 임직원들이 분노가 들끓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막대한 사회적 비용 부담은 돌아 돌아 우리 모두에게 돌아왔던 걸 경험으로 잘 알고 있다”며 “어떻게든 손해를 줄이고자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희생한 우리 사무연구직들이 법의 사각지대에서 얼마나 비참했는지 세상은 모른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출범 이후 정의선 회장과 각 계열사 대표이사들에게 사무연구직이 원하는 바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기조실의 무대응 지침’이라는 답변만을 받았다”며 “지난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우리 현실을 있는 그대로 전했으며 기조실 인사노무 담당 임원을 만날 수 있게 해주겠다는 확답도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차 사무연구직 노조는 다음달부터 현대제철을 시작으로 계열사별 지부 조직이 구성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위법사항이 지속적으로 노조에 제보되고 있다”며 “모든 사무연구직의 제보와 참여를 환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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