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땀이 많은 땀남땀녀들이 괴로운 계절이다. 특히 여성들 중에는 스트레스로 인해 식은 땀이 줄줄 흐르고 겨드랑이가 젖어 얼룩과 냄새로 고통을 받는데, 날씨가 더워지면 이러한 증세가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면접이나 발표 같은 중요한 상황에서 매우 곤란한 지경에 빠지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사람을 만나는 일에 스트레스가 심해진다. 땀 얼룩을 감추려고 더운 날 긴 팔 상의를 입고 다니거나 여벌의 옷을 따로 가지고 다니기도 한다. 땀과 냄새로 인한 일상에서의 불안과 긴장은 다시 땀을 더 나게 하는 악순환으로 되풀이 되기도 한다.
◇땀 분비억제제 반짝 도움 되지만, 지속력 떨어지고 착색, 습진 등 주의해야!
땀은 몸 속의 노폐물을 배출하고 피부 온도를 낮춰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순기능을 한다. 하지만 과도하게 땀이 배출되면 미용상의 문제와 세균에 의해서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되는 과정에서 특유의 고약한 냄새도 유발한다.
데오드란트 땀 분비억제제는 급할 때 활용하기에 유용하다. 하지만 1회용으로 효과가 오래 가지 않으며 땀에 쉽게 씻겨 내려간다는 단점이 있으며 근본 해결책은 될 수 없다.
분당 아름다운나라피부과 김현주 원장은“땀 분비억제제에 들어있는 염화알루미늄 성분이 만성적으로 자극이 되면 색소 침착이 생길수 있으며 겨드랑이 피부는 다른 피부 부위보다 얇기 때문에 피부가 예민한 경우에 쉽게 자극되거나 알레르기가 생길수 있다 ”고 주의를 당부했다.
◇‘극초단파로 겨드랑이 땀샘 영구적 파괴’수술 않고도 근본적으로 해결!
겨드랑이처럼 땀이 많이 나는 부위는 국소적으로 땀샘을 파괴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수술을 하지 않고 땀샘을 영구적으로 없애는 방법으로는 미라드라이가 있다.지난 10년간 안정적으로 사용되며 진화를 거듭했고, 최근에는 임상에서 뉴미라드라이 후레쉬 시술이 활발하다.
강남 아름다운나라피부과 김형섭 원장은“미라드라이 후레쉬를 활용한 땀샘 파괴 치료는 흉터나 혈종 형성, 감염, 영구적인 신경 손상 등 부작용의 위험이 거의 없고, 종말 기관인 땀샘이 파괴되어 다른 부위에 보상성으로 땀이 더 많이 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며 “한번 파괴된 땀샘은 다시 생성되지 않아 치료 효과가 반영구적으로 지속된다” 고 밝혔다.
김 원장은 또한 땀이 많은 사람은 치료와 더불어 땀을 줄이기 위해 발열을 부추기는 술, 맵고 짠 음식, 카페인 성분이 든 커피, 홍차, 에너지 음료를 삼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과체중인 사람들은 체중을 줄이는 것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