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궁금한 사항에 꼼꼼한 회계사가 답한다.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바텀 업 투자로 짭짤한 수익을 기록 중인 박동흠 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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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물며 냉장고 살 때도 스펙이며 꼼꼼히 비교하면서 사면서, 주식투자할 때는 ‘카더라’만 듣고 사는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오를 만큼 오른 지금 가장 중요한 지표로 ‘영업이익률’을 꼽았다.
바이오주 연구개발비 처리이슈에 대해선 “불확실하고 돈을 벌지 못할 것 같으면 비용 처리하라는 것이 회계원칙”이라며 “대형 제약사, 글로벌 제약사중에 개발비를 자산 처리하는 경우는 없다”고 설명했다.
공모주 외엔 바이오주 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박 회계사에게 이유를 물었다. 재무제표상 손실이 많기 때문일까? 궁금했다.
돌아온 답은 “바이오 산업 자체의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이었다. 그는 “재무제표상 적자를 기록중인 기업이 적지 않지만, 이보다는 바이오산업 자체가 성공확률이 1만분의 1에 그친다”며 “그 리스크를 굳이 안정성을 추구해야 하는 개인투자자가 짊어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박 회계사는 앞서 15년간 공모주 투자에 있어 단 한번도 손실을 본 적이 없다고 밝혀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최근엔 ‘박 회계사의 재무제표 분석법’ 개정판을 내자마자 베스트 셀러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 동학개미운동으로 5년 전 발간된 ‘박 회계사의 재무제표 분석법’이 동나면서 올 초 완전 개정판을 냈다”며 “회계기준이 많이 바뀌었는데 옛날 책을 보시는 게 죄송스러워 서둘러 출간했다”고 설명했다.
박 회계사가 말하는 재무제표와 투자 노하우는 이데일리 유튜브 채널 ‘주톡피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는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