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데이케어센터 사망자, 증세 하루만에 급격히 악화

  • 등록 2020-06-19 오후 2:40:59

    수정 2020-06-19 오후 2:40:59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1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사망자 관련 증세가 급격히 악화했다고 밝혔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사망자의 경우 증상이 악화되고 사망하는 시간이 매우 짧은 사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당초 중증환자 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는데 사망이 이후 보고되고 나서 그전까지 상황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 중에 보면 하루 이내 시간에, 시간 간격 사이에 증상이 악화되고 사망에 이른 것으로 일단 확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사망한 성심데이케어센터 확진자는 지난 10일 부인이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 접촉자로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입원 치료를 받은지 6일만에 사망했다.

다만 상태가 악화하기 전에도 무증상 상태는 아니었고 산소치료를 받고는 있었지만 상태 악화가 급격히 짧은 시간에 진행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2일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입구에 폐쇄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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