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23일 ‘반도체 백혈병’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한다.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조정위)’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삼성-반올림 중재판정서 합의의행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삼성은 이 자리에서 향후 지원보상 이행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도 공개하기로 했다.
중재안 이행 합의 협약식 이후 양측은 이르면 다음달부터 구체적인 지원보상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백혈병 등의 질환을 반도체·LCD 제조와 관련된 직업병으로 볼 것인지를 놓고 10년 이상 이어진 양측의 분쟁이 완전히 종결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