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베트남 첫 ‘색동나래교실’ 호찌민서 열어

  • 등록 2018-06-08 오후 12:43:02

    수정 2018-06-08 오후 12:43:02

1000번째 색동나래교실에서 강연을 하고 있는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아시아나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8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올해 첫 해외 ‘색동나래교실’을 진행했다.

호찌민시 한국국제학교 도담관에서 실시된 이날 강연은 아시아나항공 조영구 호찌민지점장과 김원균 국제학교장을 비롯해 항공분야에 관심 있는 한국국제학교 중·고등학생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호찌민시 한국국제학교는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한국 학생 약 1800명이 재학 중이다.

이날 강연자로 참여한 아시아나항공 정충남 부기장과 김지희 캐빈승무원은 항공 관련 직업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진로 설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다. 특히 캐빈승무원의 기내 안전 관련 업무소개와 교육과정 영상, 캐빈승무원이 되기 위한 진로 관련 설명이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다.

항공기 조종사 진로 강연으로 큰 호응을 얻은 정충남 부기장은 “베트남의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학생들의 반응에 강연자로서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교민 학생들에게 항공사 직업을 알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색동나래교실은 아시아나항공 현직 직원들로 구성된 ‘교육기부 봉사단’이 직업 강연을 희망하는 학교에 직접 찾아가 항공사 직업을 소개하는 아시아나항공의 대표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2013년부터 실시해 2018년 6월 중 누적횟수 2200회, 누적 수혜인원 21만명을 돌파할 예정이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시아나항공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교육부 주관의 ‘교육기부대상’을 수상, 3년 연속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한 기업과 기관에 주어지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작년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첫 해외 색동나래교실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베트남에 이어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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