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비트, 최경량 스마트워치 '핏비트 버사' 출시

4월 중순부터 판매..29만9000원
  • 등록 2018-03-14 오전 11:43:46

    수정 2018-03-14 오전 11:43:46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글로벌 웨어러블 브랜드 ‘핏비트(Fitbit)’가 스마트워치 ‘핏비트 버사(Fitbit Versa)’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핏비트 버사는 24시간 퓨어펄스 실시간 심박수 모니터링과 온 스크린 운동, 자동 수면단계 모니터링 등 첨단 건강 및 피트니스 기능 외에 스마트폰 알림, 간편결제, 300곡 이상의 음악 저장 및 재생 등을 탑재한 초경량 스마트워치다.

하루 종일 착용할 수 있는 편안함과 내구성, 다목적성이 특징으로 팔목의 두께에 관계없이 착용할 수 있도록 가장자리가 얇고 각진 디자인을 채택했다. 둥글게 처리된 사각형 실루엣의 디스플레이는 밝은 컬러의 터치스크린과 최대 1000니트의 선명한 그래픽을 자랑한다.

얼룩방지 소재를 사용한 클래식 액세서리 5종(피치, 그레이, 블랙, 페리윙클, 화이트)과 호윈레더 액세서리 4종(꼬냑 브라운, 미드나잇 블루, 라벤더, 새들), 스테인리스 스틸 액세서리 5종(블랙, 실버, 테이퍼드 실버, 메탈 메시밴드는 블랙과 실버)으로 출시돼 의상이나 활동에 맞춰 교체할 수 있다.

미국 패션디자이너협회와 협력한 디자이너 컬렉션과 스페셜 에디션 2종도 별도 출시된다.

핏비트 버사는 일상을 관리하고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한다. 음악 저장 및 감상, 핏비트 페이 외에도 안드로이드와 기저귀 교환, 수면정보, 기분상태 등을 기록해 건강한 육아 패턴을 만들 수 있는 핏비트 랩 전용 앱도 출시했다.

핏비트 버사는 안드로이드, iOS, 윈도 장비와 호환돼 대부분의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완충시 배터리는 4일 이상 지속된다. 오는 4월 중순부터 온라인 및 현대백화점 일부 매장에서 29만9000원에 판매된다.

제임스 박 핏비트 공동창업자 겸 CEO(최고경영자)는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핏비트 버사는 아름다운 디자인과 필요한 기능, 사용 편의성, 경쟁력있는 가격 등을 모두 갖췄다”며 “현존하는 어떤 스마트워치보다 돋보이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핏비트는 이와 함께 여성이 직접 생리주기를 체크하고 포괄적인 건강 관련 데이터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여성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새로 선보인다. 핏비트 버사와 아이오닉 제품에 탑재되며 오는 5월부터는 모든 핏비트 애플리케이션 사용자들로 확대 적용된다.

핏비트 버사 이미지. 핏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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