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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회장은 현장의 가치를 강조하며 “임직원들에게 현장이란 업무가 매일 반복되는 곳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현장은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여행의 출발점이자 과정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의 여행을 소중하고 가치 있게 여기지 못했기 때문에 고객들의 불만이 제기되는 것”이라며 “마치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대하는 것과 같이 고객의 여행을 소중히 대한다면 안전과 서비스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 회장은 “세상을 직접 ‘만나야’ 한다. 변화하는 고객의 성향을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고 고객의 입장과 눈 높이에서 늘 들여다보고 점검해야 한다”며 “시야를 넓혀 항공업계에서 일어나는 일, 산업구조의 변화, 타 분야의 리더의 활동까지 늘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새로운 관점과 발상의 전환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안전과 서비스를 비롯한 핵심가치를 근간으로 시장에 따라 유연히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것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한편 보유 자원의 활용도를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