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5% 급락…올들어 두번째 '사이드카'(상보)

  • 등록 2016-06-24 오후 1:01:54

    수정 2016-06-24 오후 1:03:07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가능성이 커지면서 코스닥 시장에 ‘프로그램매매호가 일시 효력정지제도’(Sidecar·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지난 2월12일 발동한 이후 올해 들어 두번째다.

24일 오후 1시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8.15포인트(-5.61%) 내린 641.37을 기록하고 있다.

사이드카는 시장 상황이 급변할 때 프로그램 매매의 호가 효력을 일시적으로 제한함으로써 프로그램 매매가 코스닥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파생상품시장업무규정’ 제70조 제2항에 따라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6% 이상 상승하거나 하락하고 코스닥150지수의 수치가 직전 매매거래일의 최종수치 대비 3% 이상 변한 상태로 1분간 지속되는 경우에 해당 시점부터 5분간 접수된 프로그램 매매호가의 효력을 정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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