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취약계층에 '에너지 바우처' 사업 시행

  • 등록 2015-11-20 오후 12:47:54

    수정 2015-11-20 오후 12:47:54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 강서구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구당 10만원 내외 연료비를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 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에너지 바우처 사업은 소득수준에 비해 난방비 부담이 과도한 에너지 빈곤층에게 겨우내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LPG 등 난방에너지를 구입할 수 있는 이용권(바우처)을 지원하는 복지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생계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로서 만 65세 이상, 영유아, 장애인을 포함한 가구다. 소득기준과 가구원 특성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액은 구성원 수에 따라 1인 가구 8만 1000원, 2인 가구 10만 2000원, 3인 가구 11만 4000원으로 차등 지원한다.

지원방법은 직접 영업소를 찾아가 에너지원을 구입할 수 있는 실물카드 방식과 매월 요금이 자동 차감되는 가상카드 방식이 있다.

지원을 원하는 주민은 신청서, 신분증 사본, 전기요금고지서, 차감을 원하는 에너지원 고지서 등을 지참해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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