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현대차에 따르면 울산 5공장 노사는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에쿠스와 제네시스 생산량 증대를 위해 라인에 투입되는 인원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양측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4월 에쿠스와 제네시스의 시간당 생산대수(UPH)를 기존 13대에서 17대로 증대하는 데에 합의했다. 그러나 노사가 아직 UPH 증대에 따른 추가 인원투입에 대해 합의하지 못하면서 생산량 확대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력 투입을 놓고 노사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미국 현지로의 물량공급에 차질이 생긴 것은 물론, 지난달 실시한 신규 생산직 채용도 지연되고 있다.
그는 이어 "인원 협의가 끝나지 않아 신규 생산직 채용의 합격자 발표도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 생산직 채용에는 사내하청 근로자들이 상당수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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