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기획재정부는 10일 아시아 지역의 금융협력 방안을 토론하고 미래의 비전을 조망하기 위한 '아세안+3(한국, 중국, 일본) 금융협력 미래비전' 국제 콘퍼런스가 오는 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아세안+3 국가의 경제부처 관료, 중앙은행 정책담당자, 학계 및 시장 전문가들이 모여 역내 금융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역금융안전망 ▲아시아채권시장 발전 ▲거시경제정책 공조 ▲아세안+3 금융협력의 미래 과제로 나눠 진행된다. 또 역내 적격기관투자(QIB)제도, CMIM 재원확대 및 국제통화기금과 공조, 감시기능 강화 등에 대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윤증현 재정부 장관은 미리 배포한 환영사에서 "아세안+3의 적극적인 공조 노력으로 추진된 치앙마이이니셔티브(CMIM) 및 역내경제감시기구(AMRO) 설립이 역내 금융안정의 초석이 됐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향후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해 금융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김형태 자본시장연구원 원장, 로렌스 그린우드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 용리 중국 재무부 차관, 린타로 타마키 일본 재무성 재무관, 로살리아 드레온 필리핀 재무부 차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