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집값, 전월비 5개월째 상승

  • 등록 2009-11-24 오후 11:54:52

    수정 2009-11-24 오후 11:54:52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미국의 주요 20대 대도시의 주택가격이 전월대비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택시장이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S&P케이스쉴러(S&P/Case-Shille)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20대 미국 대도시의 지난 9월 단독주택 가격은 전월비 0.27% 상승했다.

미국 20대 대도시 지역의 집값은 지난 8월에도 1.13% 증가세를 보였다. 이로써 미국의 집값은 5개월 연속 전월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20대 대도시의 집값은 작년 9월에 비해서는 당초 예상치인 9.1%보다 많은 9.36% 하락했다. 그러나 이같은 하락폭은 2007년말 이후 가장 작았다.

분기별로도 개선세가 뚜렷했다. 20대 대도시의 3분기(6~9월) 집값은 2분기에 비해 3.1% 증가했다. 또 작년과 비교한 분기별 집값 하락폭도 1분기 19%, 2분기 14.7%, 3분기 8.9% 등으로 개선세가 뚜렷했다.

모기지 금리가 크게 떨어진 가운데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8000달러의 세제지원이 주택거래를 활성화시키며, 집값 개선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해 스티븐 우드 인사이트 이코노믹스 대표도 "최악의 집값 하락은 끝났지만 강한 회복세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S&P지수위원회의 데이비드 블리처 회장은 "지난 6개월 대부분 기간중 집값이 폭넓게 개선됐지만 계절적으로 최근의 증가세는 여름철에 비해 완만하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