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S&P케이스쉴러(S&P/Case-Shille)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20대 미국 대도시의 지난 9월 단독주택 가격은 전월비 0.27% 상승했다.
미국 20대 대도시 지역의 집값은 지난 8월에도 1.13% 증가세를 보였다. 이로써 미국의 집값은 5개월 연속 전월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모기지 금리가 크게 떨어진 가운데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8000달러의 세제지원이 주택거래를 활성화시키며, 집값 개선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해 스티븐 우드 인사이트 이코노믹스 대표도 "최악의 집값 하락은 끝났지만 강한 회복세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S&P지수위원회의 데이비드 블리처 회장은 "지난 6개월 대부분 기간중 집값이 폭넓게 개선됐지만 계절적으로 최근의 증가세는 여름철에 비해 완만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