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협력업체의 법정관리 신청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간 우려해온 협력업체들의 연쇄 부도가 현실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3일 업계와 법원에 따르면 융진기업과 유진에스테크, 유진정공 3개 부품사가 지난 2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와 재산보전처분, 포괄적 금지명령을 신청했다.
업계 관계자는 "쌍용차 협력업체 3개사가 지난 1월부터 자금난을 견디지 못해 수원지법에 법정관리 신청을 하게 됐다"며 "쌍용차의 법정관리로 협력사들이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된 만큼 법정관리 개시결정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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