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임산부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생명존중 실천

KBS교향악단과 협업해 임산부 태교 위한 클래식 선물 선사
스마일 턱받이 지원 등 영아 안전사고 예방
  • 등록 2024-11-25 오후 1:18:35

    수정 2024-11-25 오후 1:18:35

지난 22일 오후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 23층 대산홀에서 열린 ‘찾아가는 음악회’에 참석한 임산부들이 스마일 턱받이를 건네 받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제공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교보생명이 임산부를 위해 KBS교향악단과 손 잡고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21일과 22일 서울 지역 임산부와 가족 400명을 대상으로 강남 교보타워와 광화문 본사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임산부의 태교를 위한 클래식 음악 공연으로 구성됐다. 지휘자 임동국과 바리톤 박현석의 협업으로 진행된 공연은 모차르트와 차이콥스키의 명곡과 영화 OST 등 태교에 적합한 다양한 클래식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서는 영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제작된 스마일 턱받이를 참석자들에게 제공했다. 스마일 턱받이는 영아 기도폐쇄 응급처치를 돕기 위해 설계된 아이디어 상품이다. 응급상황에서 정확한 흉부 압박 부위를 표시해 누구나 쉽게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응급처치 교육 영상이 함께 상영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부터 스마일 턱받이 배포 및 응급처치 교육을 중심으로 한 생명존중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해마다 영아 기도폐쇄 사고가 끊이지 않지만 영아들의 몸이 작아 정확한 흉부 압박 위치와 방법을 알기 어려운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댄 결과물이다.

지난해에는 임산부의 날을 맞아 서울 성북구와 강서구 보건소를 방문하는 임산부와 예비 부모 1000명에게 스마일 턱받이를 전달했다. 올해는 구로구와 영등포구 보건소에 추가로 1100개의 턱받이를 전달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의 이 같은 활동은 영아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동시에 생명존중 경영철학 실천과 맞닿아 있다. 교보생명은 여성가족부가 임신과 출산, 자녀 양육 지원, 유연 근무 등 가족친화적 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기업을 심사한 뒤 인증하는 가족친화인증을 2008년부터 유지하는 등 가족사랑 실천 대표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보호아동 성장 지원사업 ‘꿈도깨비’, 와우다솜이 소리빛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와 스마일 턱받이 제작, 응급처치법 교육을 통해 생명보험업의 본질인 생명존중 정신을 실천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영유아 안전을 위한 활동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확산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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