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국 국토차관 "차례 후 음복, 절대 운전대 잡아선 안 돼"

‘추석 특별교통대책 준비보고회’ 모두발언
하루 평균 616만명, 총 3695만명 이동 예상
각 기관에 "원활한 교통소통, 태풍 비상대응 유지"
  • 등록 2024-09-13 오후 1:22:13

    수정 2024-09-13 오후 1:22:13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이 추석 명절을 맞아 “차례를 지낸 후에, 음복으로라도 술을 마셨다면, 절대로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이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추석 특별교통대책 준비보고회’에서 모두 발언 중이다. (사진=국토교통부)
백 차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추석 특별교통대책 준비보고회’ 모두 발언을 통해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의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 중 하루 평균 616만명, 총 3695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 추석 연휴는 귀경기간(2일)이 짧아 귀경길 혼잡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국교통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이동 시 국민의 약 88%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산하기관에 “국민들이 교통정체 상황, 혼잡구간 등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정체 구간은 우회도로 안내 등을 통해 교통량 분산에도 신경을 써서, 원활한 교통소통이 되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시지 않도록 대중교통 증차와 심야 연장 운행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해 달라”면서 “운수 종사자의 과속,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사고예방 활동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백 차관은 “제13호 태풍 ‘버빙카’가 발생하여 북상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다음 주 초 중국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나, 우리나라의 추석 연휴 날씨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라면서 “다만, 태풍의 이동경로는 변동성이 커서 우리나라 쪽으로 북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각 기관은 빈틈없는 비상대응 태세를 유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 차관은 특별교통대책은 국민들의 참여와 협조로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께서는, 출발 전에 전 좌석 안전벨트를 착용하시고 졸릴 때는 반드시 쉬어가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는 “특히, 음주운전은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이웃의 생명을 앗아가는 범죄행위”라면서 “차례를 지낸 후에, 음복으로라도 술을 마셨다면, 절대로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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