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온라인 직접판매(직판) 여행사 노랑풍선이 올 1분기 창립 이래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노랑풍선은 16일 연결기준 지난 1~3월(1분기) 실적으로 매출 383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237억원)은 약 62%, 영업이익(17억원)은 135% 증가했다. 직전인 2023년 4분기(10~12월)에 비해 매출(254억원)은 51%, 영업이익(2억원)은 1900% 늘었다. 2022년 4분기 47억원 적자를 끝으로 지난해 1분기 흑자로 돌아선 영업이익은 올 1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노랑풍선 측은 “마츠야마, 치토세 등 일본 노선에 이어 스페인, 아테네, 오슬로, 베니스 등 장거리 지역 전세기 상품이 실적을 견인했다”며 “예년보다 빨라진 여름 성수기와 추석 연휴 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항공사, 관광청 등 관련 업계 외에 금융·유통사 등 이종 업계와의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