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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42분 기준 3.889%, 3.956%로 각각 6.4bp(1bp=0.01%포인트), 10.9bp 하락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2.7bp, 15.2bp 하락한 4.038%, 4.133%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7.5bp, 6.0bp 내린 4.013%, 3.960%를 기록 중이다.
미국채 금리도 장 중 아시아 장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0년물 금리는 8.1bp 내린 4.708%, 2년물 금리는 3.4bp 내린 4.937%를 기록 중이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874계약, 금융투자 2735계약 순매수, 개인 407계약, 투신 29계약, 은행 3615계약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1246계약, 개인 176계약, 은행 312계약 순매도, 금융투자 1881계약, 투신 9계약 순매수 중이다.
글로벌 금리인상 종료 기대감… “금리 하단 테스트”
이날 시장은 간밤 미국 대형 이벤트를 소화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당분간 미국채 금리 5% 상한선을 기준으로 금리 하단 테스트에 들어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당분간 시장은 내주 발표되는 미국 물가 지수와 이달 중순 셧다운 이슈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관건은 4분기 소비관련 지표”라면서 “급격한 감소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5~5% 등락할 전망이며 양적긴축 관련 정책변경 또는 소비데이터 급감 확인 이후에 하단을 낮춰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의 발언 내용 중 “현 수준에 대한 긴축이 충분한지는 확답할 수 없다”는 발언은 주시할 필요가 있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은 여름 물가 수치는 만족스러웠지만 2%로 돌아간다는 확신이 들지는 않았고, 금리 상승세가 긴축의 역할을 일부 대신할 수 있지만 상승세는 통화정책에 주로 기인한 것이 아니며, 지금 수준의 긴축이 충분한지에 대해서는 확답을 줄 수 없다면서 정책 방향성 제시에 소극적인 모습”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