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내년 총선 출마설에 대해 재차 부인했다.
이 원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 총선 출마를 하시느냐”고 묻자 “여러 차례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지금 하는 업무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원장은 “연말까지, 내년까지 진행되고 있는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서 부족하지만, 제 역할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총선이 다가오면서 이 원장을 둘러싸고 총선 출마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이 원장은 수차례 부정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국회 정무위 전체 회의에서도 총선 출마 의사에 대해 “전혀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한 바 있다.
|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감원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복현 금감원장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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