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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은 최근 인천 검단 자이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 등 공공기관 부실시공 문제와 관련, 학교현장 안전을 위한 ‘시민감리단’ 운영과 ‘교육시설 공사관리플랫폼’을 구축한다.
건축·토목·전기·기계 등 분야별 외부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시민감리단은 40억 원 이상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현장별 2회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2020년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3년간 129회 현장점검을 통해 1187건에 대한 시정 조치를 내렸다.
노후 학교를 대상으로 한 교육환경 개선사업은 올해 8월 기준 1조1578억 원 규모 기금이 확보된 상태다. 학교체육관도 현재 도내 전체 학교의 96.7%까지 건립된 상태며, 석면제거사업은 국정과제 목표기한인 2027년보다 1년 앞당긴 2026년까지 100% 달성을 목표로 한다.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하는 학교복합시설의 경우 2027년까지 5년간 도내 모든 지자체에 1개교 이상 총 31개 복합시설 설치를 추진한다. 올해는 6개교 설치에 필요한 예산 1375억 원이 확보됐으며, 앞으로 25개교에 482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헌주 시설과장은 “노후된 학교 환경 개선해서 아이들 미래공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최근 거듭되는 부실시공 문제에서도 학교가 무엇보다도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정책 발굴과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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