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목원대 대운동장에서 입춘제가 열리고 있다. (사진=목원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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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목원대에서 마스크 착용 해제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노마스크 입춘제를 개최했다. 목원대 총학생회는 지난 4일 대학 대운동장에서 학생회 연합출범식을 겸한 입춘제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입춘제는 목원대 총학생회가 매년 벚꽃이 만개하는 4월에 진행하는 축제로 올해 4년 만에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노마스크 행사로 치러졌다.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에는 축제를 취소했고, 2021년은 온라인 콘텐츠에 현장 행사를 가미한 온·오프라인 복합형 축제를 진행했다. 지난해는 “방역 당국의 일상 회복 움직임에 맞춰 비대면 대학생활에 지쳤던 학생들에게 활력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참여인원을 299명으로 제한하고, 행사장 내 취식을 금지한 소규모 대면 축제를 열었다. 올해 축제는 학생참여 중심으로 진행됐다. 축제장에는 다트 던지기, 병뚜껑 멀리 보내기, 펀치 게임, 솜사탕 만들기 등 게임·체험 부스와 포토존, 푸드트럭을 배치해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게 했다. 김영현 목원대 교학부총장은 “모든 것이 새롭게 피어나는 계절에 입춘제를 진행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축제를 통해 선·후배와 동기간 친밀감을 형성하고, 대학에 대한 소속감을 증진하는 좋은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