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바이오는 22일 감사보고서 제출 공시를 통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50.2% 상승한 469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전년대비 각각 28.5%, 2.37% 감소해 적자 폭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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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리움(동물실험실)과 안전성 센터 수요가 늘어난 것도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보스턴 랩센트럴(LabCentral)을 벤치마킹한 공유실험실 ‘랩클라우드(LABCLOUD)’ 오픈 이후 관련된 연계 매출이 나오고 있다.
우정바이오는 2021년 발행된 6회차와 7회차 전환사채 160억원 중 155억원을 최근 조기상환 뒤 소각했다. 회사는 전환사채를 소각함으로써 전환사채의 96% 정도의 전환가능 주식 수 감소로 지분 희석 효과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환사채 조기상환은 우정바이오의 바이오 사업 본격화와 함께 현재 바이오 산업 환경을 고려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오버행(대량 물량 출회) 부담을 해소하고 주식 가치 상승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